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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 비즈한국 / 2021-08-03 ]
우리 식문화에 맞는 슬라이스로 승부…비욘드미트·임파서블푸드엔 없는 기술력으로 수출 힘쓸 것
흐름을 잘 탔다. 갑작스럽게 닥친 코로나19와 가속이 붙은 기후 위기는 대체육 시장이 성장하기에 아주 좋은 조건이었다. 완전 채식인 비건(vegan)뿐만 아니라 건강과 환경에 관심 많은 일반 대중까지 대체육을 찾기 시작했다. ‘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고기 대신 대체육을 먹어볼까?’ 하고 생각했던 게 ‘맛있네’로 이어지는 식이다.
물론 준비가 되어 있었기에 가능했다. 지구인컴퍼니의 대체육 브랜드 ‘언리미트’ 이야기다. 비건의 존재 자체가 생소한 한국에서 대체육, 그러니까 콩고기는 절이나 요양원 같은 특수 시장에서나 쓰이는 음식이었다. 그 속에서 맛과 식감, 비주얼에 중점을 둔 대체육 브랜드 언리미트가 등장했다.